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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승강형 세그먼트 제도 도입에 본격 착수하며 관련 자문단을 꾸렸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세그먼트 자문단'은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투자업계, 학계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로 구성돼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날 열린 회의에서는 자문단 운영 방향과 세그먼트 제도 도입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단 위원 의견을 수렴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앞으로 지속적인 자문단 논의와 시장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제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자본시장 구성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제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코스닥 시장을 일정 기준에 따라 세그먼트로 분리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하위 시장으로 강등하는 승강제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세그먼트 분리 등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코스닥 시장 개편과 국내외 자금의 투자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해 시장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코스닥 세그먼트 분리가 진행되면 상장 기업 서열화가 심화돼 상위 시장으로만 자금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6일 코스닥시주는 전 거래일 보다 15.35포인트(-1.48%) 떨어진 1018.6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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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