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왼쪽)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리쥔제 국태해통증권 사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투자전략 포럼'에 참석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중국 대표 종합증권사 국태해통증권(국태해통증권)과 이달 17일까지 국내 최초 대규모 '한·중 투자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 자본시장의 투자 교류를 확대하고 두 나라 투자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시장 정보와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위해 국태해통증권 주요 경영진과 애널리스트, 중국 주요 성장기업 관계자,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방한했다. 이들은 국내 개인·기관 고객과 중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중 시장의 핵심 투자전략을 공유한다.


포럼에서는 국태해통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자동차·AI(인공지능)·로봇·IT(정보기술) 등 중국 핵심 성장산업의 투자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비야디(BYD)·레노버(Lenovo)를 비롯한 중국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별 성장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 방향을 소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중국 현지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산업별 투자전략과 기업별 성장 스토리를 국내 투자자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주요 운용사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과 주요 산업에 대한 소개를 진행한다.

참석 기관들은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카카오·코스맥스 등 국내 대표 기업을 탐방하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기관투자자와 한국 우량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과 국태해통증권이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후속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두 회사는 MOU 체결 이후 중국 리서치 콘텐츠 제공, 중국주식 및 한국주식 주문 협력, 홍콩 DCM(채권발행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증권사가 단순한 제휴를 넘어 두 나라 자본시장의 실질적인 자본 교류를 이끄는 핵심 가교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첫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독점 리포트를 통해 확인된 현지 리서치 경쟁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수준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태해통증권과의 리서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양방향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홍콩 DCM, 글로벌 IB(투자은행) 거래 소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