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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도채널의 앵커로서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고인과 유가족들, 그리고 시청자에게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온 국민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아프고 혼란스러운 시점에 앵커로서 저의 미숙함은 고인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저의 '다행히'라는 표현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올시 새로운 지역사회에 대한 감염 우려, 그리고 젊은층의 코로나바이러스 치사율 재정립 문제 등 현 상황과 관련한 걱정들로 인해 나온 온전한 저의 잘못이자 실수였다"며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고인의 소식을 전하며 쓴 '다행'이라는 표현은 매우 부적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로 인해 또 한번 가슴 아파하셨을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 아나운서는 "저의 미숙함으로 인한 이번 논란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모든 비난과 쓴소리 받아들이겠다"며 "다만 정치적 표현이라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닌 왜곡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는 지난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뉴스를 전하며 절대 개인적인 의도나 생각을 담으려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생방송 중 속보를 전하는 과정은 찰나다. 갑자기 들어온 정보를 즉시 문장으로 만들어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 의도를 담을 여유가 없다. 그리고 저는 그 짧은 순간 의도성까지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미숙한 신입 아나운서일 뿐이다.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 부디 왜곡 없이 저의 부족함만을 꾸짖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매일 코로나19의 상황을 전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와 새로운 소식들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의 큰 실수로 오히려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시청자에게 더 큰 상처와 고통을 안겨드려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이번 일을 잊지 않고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뉴스 속보를 전하며 “대구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던 17세 고교생이 다행히 코로나19에서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행히’란 표현을 두고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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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