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가 올해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석촌호수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사진=송파구청 홈페이지

서울시 송파구가 올해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석촌호수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벚꽃이 만개하는 3월말과 4월초 석촌호수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

송파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석촌호수 진출입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27일 밝혔다. 2000년대 초반 벚꽃축제를 시작한 이래 석촌호수 입장이 통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4개 진입로에 166개 철제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또 2인 1조로 구성된 통제 요원을 산책로에 배치해 방문객의 이동을 막을 예정이다.

송파구는 인근 지역민의 출근과 산책을 고려해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만 일부 진출입로를 개방하기로 했다.


구는 주요 진출입로에 ‘코로나19 관련해 석촌호수를 일시 폐쇄합니다’라는 현수막을 50여개 걸어 관련 사실을 알리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서울의 벚꽃 명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