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사진=장동규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폭락이 이어지면서 최대 낙폭 기록을 1주일 만에 경신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41.8원 하락한 1430.5원이었다. 하락폭도 5년 만의 최대 낙폭(31.6원)을 기록한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5.7원 내린 1524.2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52.2원 크게 내린 1373.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ℓ당 1443.1원을,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1409.6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ℓ당 45.3원 급락한 1237.4원이다.

국제유가가 3월 들어 50% 이상 폭락하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에도 두바이유가 전주 대비 배럴당 3달러 하락해 26달러를 기록했다. 2월(54.2달러) 대비 반토막 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