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4월 중으로 해당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4월 중으로 해당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영역 수사다 보니 감정을 보내고 회신 받는 등 수사가 단계적으로 이뤄져 오래 걸렸다"며 "가급적이면 (수사 마무리가) 다음 달 넘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조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2일 이 사장을 불러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12시간 넘는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 진술 내용 중 몇 가지 추가로 조사할 게 남아있고 압수물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어 추가로 수사가 더 필요하다"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사장이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했다고 하면 혐의가 있다거나, 참고인 신분이 드러날 경우 혐의가 없는 쪽으로 예단할 수 있다는 것.


앞서 경찰은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의심을 받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의 진료기록부와 통신내역 등도 압수한 바 있다. 또 이 사장·성형외과와 관련한 자료를 건강보험공단과 의료분쟁 조정중재원 등에 질의를 보냈고, 장부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