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왼쪽)가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나온 2부리그 선수가 '관심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가 최근 불거진 토트넘 이적설에도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필립스는 리즈에서 태어나 유스팀까지 거친 '성골' 선수다. 지난 2014년부터 리즈 1군에서 활약한 필립스는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필립스를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 속에 리즈는 21승8무8패 승점 71점으로 챔피언십(2부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리즈의 키플레이어인 필립스에게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필립스를 지켜보고 있는 몇몇 유명 감독들 중 한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필립스는 리즈에 대한 충성심을 밝히며 토트넘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최근 영국 '포포투'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 커리어를 리즈에서 보내고 싶다. 리즈에 머물며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걸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이어 "지금 이 순간을 매분매초마다 즐기고 있다"라며 "우리는 리그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경험도 많다"라고 승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은 영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두 멈춰섰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자국 내 프로축구리그를 다음달 30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에서는 30일까지 1만97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123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