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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서울 관악구 후보자 지원 방문' 영상 속 김대호 후보가어깨에 인형을 얹힌 채 등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대호 후보 호랑이 인형은 뭐냐', '김대호 후보 어깨 위의 고양이는 무엇이냐', '어깨에 ㅋㅋ'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이 인형은 '호랑이 인형'으로, 관악구 호랑이를 자처하는 김대호 후보의 퍼포먼스로 보인다.
김대호 후보는 '심판을 넘어 미래로. 관악의 큰 호랑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선거 슬로건을 사용하며 자신을 '관악의 호랑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에 자신을 상징하는 호랑이 인형을 어깨에 얹고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캐릭터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캐릭터 '티거'다. 티거는 독일어로 호랑이라는 뜻이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인형을 활용한 퍼포먼스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진선미 의원도 인기 만화캐릭터 '피카츄 인형'을 어깨에 얹고 당선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선거블리 피카츄와 더불어 진선미, 강동의 낸시랭'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강동의 낸시랭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남구 다선거구에 출마한 안대룡 후보도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캐릭터 크롱과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이름 글자인 ‘용’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용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크롱을 선택했다.
안 후보는 “아기공룡 둘리와 크롱 중 고민을 했는데 최근엔 크롱이 둘리보다 더 친숙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간다고 보고 크롱을 택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해하니 아이를 둔 시민들도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신율 교수는 2일 '머니S'와의 통화에서 "이색 선거 운동은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사용한다.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후보자들의 절박함은 이해한다"면서도 "총선에서는 정당이 중요하다. 총선은 어느 나라에서든 과거를 심판하는 성격을 갖고 있어 정부와 정당에 대한 평가가 무엇보다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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