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철모시장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설건축물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 운영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서철모시장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설건축물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 운영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 시장은 비봉체육공원 내 야구장 숙소동에 마련한 '화성시 운영 자가격리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관련한 "격리시설 설치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새솔동, 비봉면 주민들에게는 운영 격리시설과 관련해 "(제게) 아쉬움과 부족함을 지적하면서도 '폐쇄' '철수' 대신에 양해하고 이해해주는 높은 시민의식에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2일 늦은밤 자신의 SNS를 통해 "2월24일 코로나19가 준 전시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급하게 설치할 수 있되 가장 안전하게 격리할 수 있는 비봉체육공원 내 야구장 숙소동을 격리시설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라며 "화성시는 자가격리시설 설치가 논의되던 시점부터 격리자가 입소하기까지의 과정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차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화성시가 운영중인 자가격리시설과 관련해 공개해 온 만큼 마치 그동안 비밀로 하기위해 알리지 않았다는 오해를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솔동 주민간담회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새솔동 지역 온라인 카페인 송산그린시티총연합회 임원진의 시설 운영에 대한 간담회 요청에 따라 새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자가격리자 격리시설 운영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요청사항에 대한 정확한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해와 협조가 아닌 해명으로 일관해 주민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화성시 공직자 대표로써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자치행정국장, 보건소장, 안전정책과장, 안전대응팀장 등과 새솔동 주민자치위원장, 입주자대표회 총연합회 등의 주민대표가 참석했었다.

시설 관리 및 안전조치를 관련해서도 "해당 시설에는 의료인력을 포함해 4명 2개조로 편성돼 24시간 2교대로 근무중으로 현재까지 해당 시설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다"며 "그러나 주민 불간감 해소와 철저한 관리를 위해 안전대책 및 방역대책을 보완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수막 게첨 등 격리시설에 대한 안내표식을 추가로 설치해 해당시설이 격리시설임을 분명히 알고 주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며 "시설 주변에 CCTV 추가 설치 및 일반인 및 차량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는 것은 물론 전문 방역업체를 동원해 시설 주변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시장은 "어제(11일) 제가 페이스북에 '침소봉대'라는 제목의 글에서 언급한 내용은 선거가 끝나는 15일 언급하도록 하겠다"며 "이는 정치인이 자기의 정치적 소신을 말하지 못하게 하는 일이 적절한지는 의문이지만 저는 법에 따라 엄정히 선거 중립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언론과 정치인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기사와 정치행위를 중단해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시장은 “화성시는 코로나19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이번을 계기로 격리시설을 더욱 철저히 관리·통제하겠으며, 코로나19 방역 대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세솔동 주민들은 지난 10일 인근 비봉체육공원내 야구장 숙소동을 화성시 자가격리시설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가 비공개로 운영해 왔다며 반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