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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선방한 기아차 광주공장이 해외 주력시장의 코로나19 확산세로 2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노조에 광주2공장, 소하1·2공장 생산라인을 오는 23~29일까지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노조에 광주2공장, 소하1·2공장 생산라인을 오는 23~29일까지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광주공장은 소포티지와 쏘울, 소하1공장은 카니발과 스팅어·K9, 소하2공장은 프라이드와 스토닉을 생산한다.
사측의 이같은 제안은 기아차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을 비롯해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이 코로나19로 큰 혼란을 겪고 있어 소비위축으로 인한 판매 감소가 현시화되며 재고가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월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은 전년대비 7.5% 증가했으나,출하는 1.2% 감소했고 재고는 12.0%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지난1~3월 누계 생산량은 10만6702대(내수 2만9442대, 수출 7만7260대)로 전년 동기(10만8957대(내수 2만8055대, 수출 8만902대)) 대비 2.1% 감소한데 그쳤지만 해외 주력시장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생산 라인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연간생산량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이상으로 북미와 유럽 등 해외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될 경우 해외시장의 판매감소로 인해 향후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은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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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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