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내부에서 4·15 총선 ‘위기론’과 ‘낙관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쪽에서는 개헌 저지선(100석)이 어렵다는 우려가, 다른 한쪽에서는 100석 위기론을 “엄살”이라고 일축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대로 가면 개헌저지선(100석)도 위태롭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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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석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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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대로 가면 개헌 저지선(100석)도 위태롭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주말에 자체 여론조사나 판세 분석을 해보니 너무나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여당이 얘기하는 180석 수준의 국회를 일방적·독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을 저지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의회가 개헌 저지선까지 위협하는, 국회선진화법이 무력화될 수 있는 의석을 여당이 갖게 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엄청난 위기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100석 우려’에 동의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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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 지금 이야기해봤자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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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100석 우려’에 동의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시 공용버스터미널 앞에서 지원 유세 후 기자들에게 “(100석 위기론은) 엄살떠느라 그런 것”이라며 “총선 결과를 보고 이야기해야지, 지금 그런 얘기를 해봤자 아무 의미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밀린다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가 없다”라거나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