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금융중개사 아만다 스테이블리.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인수를 눈 앞에 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팀이 어떻게 변화할 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여성 자본가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과 구단 인수 건을 놓고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금융 중개인인 스테이블리는 특히 아부다비나 카타르 등 중동권과 친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중동 자본이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에 73억파운드(한화 약 11조1900억원)를 투자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뉴캐슬 인수 과정에도 스테이블리와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동참했다. 이 펀드는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참여하고 있다.


인수에만 3억파운드(약 46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현지에서는 뉴캐슬이 인수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핵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2008년 셰이크 만수르 알 나얀 아부다비 왕자에게 인수된 뒤 폭발적인 영입을 통해 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더 선'은 뉴캐슬이 인수될 경우 새롭게 바뀔 팀의 면모를 예측했다.

새로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른 막시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사진=로이터
우선 감독부터 바뀐다. 현재 뉴캐슬의 지휘봉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잡고 있으나 새로운 뉴캐슬 수뇌부는 브루스 감독에게 만족할 공산이 작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AC밀란과 유벤투스에서 성공 가도를 걸어 온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막시 알레그리 감독이 브루스 감독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레그리 감독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내년 중 복귀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선수단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매체는 기존에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 보유자인 공격수 조엘링톤(4000만파운드, 한화 약 613억원)이 구단 인수 이후 뒤로 밀려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조엘링톤의 자리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알프레도 모랄레스가 대체한다.

이밖에 공격형 미드필더 라파 실바(벤피카)와 드와이트 맥닐(번리), 중앙 미드필더 부바카리 수마레(릴OSC)와 존 맥긴(아스톤 빌라) 등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중원 보강에만 1억2500만파운드(약 1900억원)라는 거액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