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구 수성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당선인(전 자유한국당 대표)이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것은 내 마지막 꿈인 2022년도 대권 도전을 향한 출발"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구 수성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당선인(전 자유한국당 대표)이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것은 내 마지막 꿈인 2022년도 대권 도전을 향한 출발"이라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1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그는 미래통합당(통합당)의 총선 참패 결과에 대해 "선거 참패의 가장 첫번째 원인은 막 나가는 공천을 한 것이고 두번째는 지도부에서 당에 일관된 메시지 없이 갈팡질팡, 우왕좌왕하는 식으로 선거를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통합당의) 지도부가 붕괴됐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는 오랜 정치 경력이 있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오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22년도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 홍 당선인은 "1997년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회 의석 83석 가지고 대통령이 됐다"며 "국회의원 의석수는 대선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수는 대선의 패러다임하고는 다른 것"이라며 "대선 상황에선 정치 지형이 또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별도의 원내 교섭 단체를 꾸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멍청한 아이디어"라며 "우리가 힘을 합쳐도 거대 여당을 대적하기 어려운데 또 다시 분열하고자 하는 것은 당이 통째로 망하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