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심사를 연기했다. 사진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스1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심사를 연기했다.

방통위는 17일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 주재하에 TV조선, 채널A의 재승인을 심사하려고 했으나 오는 20일로 미뤘다.

허욱 상임위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회의에 불참해 미뤄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원이 참석한 상태에서 의결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20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심사를 통해 1000점 만점 기준으로 TV조선 653.39점, 채널A 662.95점으로 평가했다. 두 방송사는 기준 점수 650점을 넘겼다.


하지만 방통위는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뒤 향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TV조선의 경우 653.93점을 받았으나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서 배점의 50%에 미달해 과락했다. 이에 방통위는 TV조선에 대해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심사위원회가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해소계획과 추가 개선 계획을 들었다.


채널A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점이 있어 재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채널A 기자와 검찰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채널A 김재호·김차수 공동대표가 방통위 ‘채널A 재승인과 관련한 의견청취’에 참석해 “취재윤리를 위반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