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년 6개월만에 60%를 넘어섰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년6개월만에 60%를 넘어섰다.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62%로 집계됐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4월4주차(21~23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가 ‘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름·응답 거절’은 5%였다.


대통령 지지율이 6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3주차(긍정 62%, 부정 27%)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당시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지난주 26%포인트(59%, 33%)에서 3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지난 3월2주차(4%포인트→7%포인트→16%포인트→20%포인트→22%포인트→26%포인트→32%포인트)부터 긍·부정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18~29세(57%, 31%) ▲30대(70%, 24%) ▲40대(72%, 24%) ▲50대(63%, 32%) ▲60대 이상(52%, 36%) 등이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0%, 중도층의 60%가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5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의 55%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3%) 순이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6%)을 1위로 꼽았다. 3주 연속 경제·민생 문제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