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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이 한국 질병관리본부 기준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매뉴얼을 개정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7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즈베키스탄 자문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 정부에 공조 요청을 했고 논의를 거쳐 제가 파견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2주간 자문활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 요청으로 총 4주간 활동한 뒤 지난 26일 귀국했다.
최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은 지난달 10일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했다"며 "초기 방역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 검토와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응 기준도 7~8차례 상황에 맞춰 개정됐다"며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상황에 맞춰) 개정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대응 기준과 매뉴얼 등을 개정하는 것을 도와줬고 그런 부분이 빨리 반영돼 초기에 혼선이 있었던 부분들이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질병진단기준, 격리자 진단기준, 역학조사 관련 방향 등이 우리나라의 경험을 반영해 많이 개선됐다"며 "예컨대 초기에는 (접촉자에게) 역학조사관만 갔는데 지금은 현지 경찰과 2인이 같이 가게 돼 역학조사가 빠르고 정확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초기 방역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최 교수는 "당초 많은 전문가들이 우즈베키스탄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2000명 정도로 잘 관리가 되고 있고 신규 확진자도 40~50명 수준으로 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해 특별입국제한조치를 완화하고 임시 항공편을 운영했다. 최 교수의 귀국 비행편에는 우리나라 거주교민 192명과 외국인 55명을 함께 탑승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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