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인근 카페에서 영남대 재학생이 1학기 중간고사 온라인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지만 오히려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늘어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의 7일 오후 2시 기준 '대면수업 시작 예정일 현황' 6차 조사에 따르면 193개 일반 대학 중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는 대학은 총 62곳이다.


이는 이전 조사 결과였던 45곳에서 오히려 늘어난 수치다. 전체 32.1%를 차지한다. 사립대가 44곳이고 국공립대학이 18곳이다.

현재까지 대면수업을 재개한 대학은 목원대, 한라대 등 13개로 나타났다. 대면수업을 재개하기로 한 대학들이 가장 많이 꼽은 날은 오는 11일로 21개(10.9%)다. 그 다음은 18일(13개, 6.7%)이 뒤를 이었다.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실험·실기·실습 '한정 대면수업'을 택한 대학은 총 104개로 늘어났다. 오는 11일 이후 '한정 대면수업'을 하는 대학도 21개에서 56개로 늘어났다.

서강대, 포항공대, 경남과기대, 순천대는 실험실습도 대면으로 운영하지 않는 대신 6월 중 집중이수·보강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6월8일부터 26일, 포항공대는 6월15일 이후, 경남과기대는 6월27일 이후, 순천대는 6월29일 이후로 계획됐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 등 지표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공공부문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교육부도 유치원과 초·중·고 등 각급 학교의 등교를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