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총회에서 당선 인사하고 있다./사진= 성동훈 뉴스1 기자
여야 양당의 신임 원내사령탑이 대구에서 첫 회동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쯤 경북대 장례식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친상을 당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조의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밤 부친이 머무르는 대구로 내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 원내대표 아버지가 장기간 지병을 앓다가 전날 병세가 악화됐다. 주 원내대표가 병원을 찾아 부친 곁을 지켰다는 설명이다.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가 양당을 대표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한 조를 이뤄 전체 84표 중 59표로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 163표 중 82표를 얻어 승리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결선 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양당 원내사령탑의 극적 만남이 성사됐지만 국회 운영이나 정책 토론 등보다 위로의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