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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10여명은 전날 대구시청 앞에서 "병원이 죽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지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토사구팽' '의사가 살아야 환자도 산다'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지난해 2월 말부터 전화 진료 봉사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웠지만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많은 병원 관계자들이 실직의 두려움에 떨고 있고 코로나19로 환자가 크게 줄어 폐원 위기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적 질병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올지도 모르는 재난적 질병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고 현재와 같은 의료 인프라를 유지해야 한다"며 "최소한의 지원과 대책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회에 따르면 2~4월 대구 지역의 병원은 코로나19 후폭풍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0분의1로 급감했다.
노성균 대구시 북구의사회장도 지난 12일부터 대구시청 앞에서 삭발과 함께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그는 "병원이 죽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나선 의사를 위한 정당한 대책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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