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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가수 비(정지훈)의 '깡' 뮤직비디오에 UBD를 언급하는 등 정부기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데 대해 공식사과했다.
통계청은 14일 "비의 '깡' 뮤직비디오에 댓글을 달며 부적절한 표현을 쓴 관리자에게 엄중 징계를 내리기 바란다"는 민원에 대해 "정부기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댓글은 통계청에서 논란을 인지한 직후인 5일 삭제했으며 통계청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비의 소속사 이메일로 공식 사과문을 전달했으며 매니저와의 유선통화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사과했다.
또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튜브 담당자에게 엄중훈계조치 및 업무조정을 실시했다. 또 온라인 홍보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홍보체계를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UBD란 과거 비가 출연했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관객수 17만에 그치며 흥행 실패한 것을 비꼬는 의미이다. 한 네티즌이 ‘엄복동’ 관객수가 17만에 그치자 엄복동의 첫 글자를 따 “앞으로 17만은 1UBD다”라고 한 것에서 기인했다.
비의 ‘깡’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지만 국가 공식 기관인 통계청 유튜브 채널이 비를 조롱하고 나서 문제가 됐다. 성난 팬들은 “국가의 통계 자료를 담당하는 통계청으로 인해 비의 위신이 바닥에 추락했다”며 “유튜브 담당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다시 한번 “정부기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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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