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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국내 소형SUV시장 규모는 7만2035대로 전년동월대비 62% 늘었다.
가성비를 앞세운 제조사들의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소형SUV는 SUV의 장점인 넉넉한 적재공간과 거주성을 기본으로 하며 1000만원 중반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신차가 쏟아진 것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현대자동차 베뉴를 시작으로 기아자동차 셀토스, 르노삼성자동차 XM3,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등이 줄줄이 국내 데뷔했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신차들이 선두자리에서 대결하고 있는 형국이다. 올 1~4월 기준 시장 1위는 지난해 7월 출시된 기아차 셀토스로 1만8009대가 팔렸다. 현대차 코나는 1만2588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신모델인 XM3는 두달 간 1만1914대가 팔리며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소형SUV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이달 QM3를 대체할 르노 캡쳐로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의 출시를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세단보다 RV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제조사들이 앞다퉈 신차를 선보이면서 시장이 커졌다”며 “경차 풀옵션과 비교해 별 차이 없는 가격대와 기본사양 강화 등도 소형SUV를 구매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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