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첼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의 첼시행이 근접했다. 리버풀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던 것과는 다른 '깜짝 소식'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첼시가 베르너와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독일이 주목하는 신성 공격수다. 1996년생인 베르너는 지난 2016년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뒤 매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서 25골을 기록,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9골)와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을 전개 중이다.


당초 베르너는 첼시가 아닌 리버풀행이 점쳐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직접 흥미를 드러낸 데다 베르너 스스로도 "자랑스럽다"라며 리버풀 이적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BBC는 "리버풀은 베르너와 계약하는 데 흥미가 없다"라며 리버풀은 이번 영입전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와 '미러'의 수석 축구기자 존 크로스의 트윗을 종합하면 첼시가 베르너에게 내민 조건은 5년 계약과 20만파운드(한화 약 3억원)의 주급을 내밀었다. 라이프치히에게는 5000만파운드(약 76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치히와 베르너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다만 베르너에게 걸려있던 바이아웃 조항 4940만파운드(약 755억원)가 오는 15일이면 만료된다.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이적 조항이 해제되기 전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에 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르너 영입이 확정되면 첼시는 여름이적시장이 시작하기도 전에 2명의 주전급 선수를 확보한다. 앞서 첼시는 지난 2월 아약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를 3700만파운드(약 570억원)에 데려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첼시는 두 선수 이외에도 수비수 벤 칠웰(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바이어 레버쿠젠) 등과 연결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