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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서도 삼성전자의 불확실성이 다소간 해소됐다는 분석을 내놔, 5월 말부터 이어졌던 삼성전자 주가 고공행진이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9일 장 시작과 동시에 2% 넘게 상승해 출발했다. 이날 새벽 검찰이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도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초점을 맞추며 삼성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10시 30분 현재 5만4900원으로 5만5000원선에 등락 중이며, 5만6000원 돌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이 이뤄진 8일 이전까지 고공행진을 하면 지속 상승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인 5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8일 이 부회장의 검찰 출석으로 잠시 주춤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장중 5만6000원대도 탈환했다. 이는 지난 3월 5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오너 리스크가 해소되면 주가 상승을 가로막을 요인이 사라진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오름기간 동안 순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고, 현재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2463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반도체 경기 회복세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세(원화 강세)도 외국인 매수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동학개미운동이 삼성전저에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도 상승에 한 몫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순매수액만 7조7468억원이다.
증권가는 메모리반도체 등 디램(DRAM) 가격이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램 가격 반등과 이익 매력이 부각되면 삼성전자와 코스피는 흐름을 같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고비가 지나가고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망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영장기각에 동학개미운동이 계속되고 있고, 외국인 마저 돌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주려사업인 반도체마저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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