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오는 8월 출범하는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합류한다. /사진=뉴시스
신보라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오는 8월 출범하는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합류한다. 야당 지도부에 있었던 인사가 문재인 정부 핵심 기구에 합류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1일 총리실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최근 신 전 최고위원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신 전 최고위원도 수락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 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만들어지는 기구다.

위원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맡고 2명의 부위원장 중 1명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는다. 나머지 부위원장 한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부위원장직을 고사했던 김 전 최고위원은 정 총리의 설득으로 최근 수락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최고위원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합류하면 여야 지도부 출신 인사가 청년정책을 두고 한자리에 모이는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 몫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신 전 최고위원은 청년기본법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1월 청년기본법 처리 당시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에 들어갔음에도 홀로 본회의에 참석해 찬성 토론을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신 전 최고위원은 청년기본법 최초 발의자로, 청년정책조정위 위원 선정 때부터 이미 고려됐다"며 "신 전 최고위원이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