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2일 오전 9시4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30원 오른 120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8원 오른 1207.2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61.82포인트(6.90%) 급락한 2만5128.1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 대비 188.04포인트(5.89%) 폭락한 3002.1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거래일 만에 급반락해 전일보다 527.62포인트(5.27%) 내린 9492.73로 장을 마치면서 하루 만에 다시 1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에선 남부 텍사스주 등을 비롯한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주는 신규 확진자가 2504명이 나와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 8553명을 보고했다. 이 지역 주별 확진자 수 기록 가운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96.7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 선호 현상 약화와 달러화 반등 등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200원대로 복귀했다"며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시장의 위험 선호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도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