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출시한 'ABC 주스'. /사진=CU

최근 디톡스(해독) 주스의 일종인 ‘ABC주스’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BC주스는 사과(Apple)·비트(Beet)·당근(Carrot)를 3:1:3 비율로 넣고 갈아 만든 건강 주스를 말한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명세를 탔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ABC주스는 뱃살과 내장지방을 없애는 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C주스 한 잔에는 성인 1일 섭취 권장량의 절반(10g)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뱃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

 

ABC주스가 인기를 끌면서 주스 재료 매출도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한달(5월15일~6월14일) 사이 사과, 당근, 비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9%, 137.1%, 9.1% 증가했다. 특히 비트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식재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ABC주스의 인기에 따라 관련 수요가 급증한 것로 풀이된다.

 

이에 ABC주스를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도 늘었다. 홈쇼핑업계에서는 ABC주스 착즙 원액이나 분말가루 등 완제품을 앞다퉈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컵 형태의 ABC주스를 출시했다. CU가 이달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ABC주스(1800원)는 사과, 비트, 당근을 각각 3:1:3으로 조합하는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

 

CU 관계자는 “유튜브나 TV 건강 프로그램에서 자주 노출되고 있는 ABC주스를 이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컵타입 주스로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