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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끝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주변 눈치를 살피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태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 할 것입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8일 오전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6·25 전쟁 70주년 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을 향한 경고장을 날렸다.
북한이 인민군 총참모부를 내세워 대남 군사 행동을 예고하면서 남북관계가 위기 국면에 들어서자 강력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장관은 이어 "최근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 등을 이유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어제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군사행동 계획을 비준받을 거라고 발표하는 등 긴장감이 매우 고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한 가운데 대비태세를 갖추고 군사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군 역시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점검에 나섰다.
원인철 참모총장 주관으로 19일 열린 ‘2020년 전반기 공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는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둘러싼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군 작전기강 확립 중요성이 강조됐다.
원 총장은 이날 “북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앞서 북한은 남북소통채널로 활용됐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지난 16일 일방적으로 폭파했다. 북한의 공격적인 대남정책 기조가 계속되면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도발과 관련 단호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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