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투자 보고서에서 3개월, 6개월, 12개월 금값 전망치를 1800달러, 1900달러, 2000달러로 기존보다 평균 200달러씩 올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년 뒤에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경기 불경기일 때 가치가 상승한다.

20일(현지시간) 미국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투자 보고서에서 3개월, 6개월, 12개월 금값 전망치를 1800달러, 1900달러, 2000달러로 기존보다 평균 200달러씩 올렸다.


최근 금은 국제거래소에서 온스당 1700~1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던 금값은 경제 재개와 유동성 증가로 주가가 상승하자 보합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최근의 금값 안정세가 선진국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신흥국의 소비 위축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에서 "달러 약세와 봉쇄 완화에 힘입어 신흥국 소비도 부양되면 금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내년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까지 갈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전망치인 2000달러에서 50% 높인 수치다. BO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무제한 양적 완화에 나서며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펼쳐 화폐가치를 떨어트려 금값 상승으로 이어지리라 예측했다.


마이클 비트머 BoA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평균 금값도 각각 온스당 1695달러와 2063달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