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4.85포인트(0.71%) 상승한 2108.33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5포인트(0.71%) 오른 2108.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 이상 반등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기관이 홀로 239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2억원, 16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79%), 네이버(1.14%), 삼성전자우(0.98%), LG화학(0.20%), 삼성SDI(0.1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61%), 삼성물산(-0.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45%) 상승한 737.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31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11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34%), 펄어비스(6.60%), 스튜디오드래곤(8.56%), CJ ENM(5.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4.54%), 셀트리온제약(-1.70%), 씨젠(-2.67%), 케이엠더블유(-0.78%), 에코프로비엠(-0.66%) 등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미국 등 경제 지표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0.25포인트(2.32%) 급등한 2만5595.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44.19포인트(1.47%) 오른 3053.24에, 나스닥 역시 116.93포인트(1.2%) 상승한 9874.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일부 호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개별 기업들의 강세로 상승, 국제유가도 수요 증가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오후 들어 고용 불안 등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유입되며 그 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