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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유명 방송인 개리 리네커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팬들에게 갈등을 일으키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6번의 슈팅과 무려 7번의 드리블 성공, 2번의 키패스로 공격의 중심에 섰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킥을 파넨카킥으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개인 커리어 통산 700호골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메시의 활약에 리네커도 매료됐다. 그는 이날 경기 내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의 활약을 '생중계' 했다. 메시가 경기 도중 선보인 묘기를 영상으로 공유하는가 하면 메시의 골이 터지자 "700호골이 나왔다. 스타일도 훌륭했다"라고 극찬했다.
이 점이 일부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팬들은 같은날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제노아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131일 만에 필드골을 터트린 점을 지적했다.
이 팬들은 리네커의 트위터에 "호날두의 벼락같은 골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느냐", "호날두의 30야드 중거리슛도 모든 유럽 톱 리그를 통틀어 가장 훌륭했다", "호날두의 골이 더 나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른 팬들이 "리네커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친정팀 선수에 대해 코멘트하는게 무슨 문제란 말인가"라고 이의를 제기하며 댓글창에서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리네커는 재차 트위터로 "호날두 팬들에게: 내가 트위터로 메시의 능력을 칭찬하는 것은 호날두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메시 팬들에게: 내가 호날두에 대해 트윗하는 건 메시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이 슈퍼히어로 축구선수들을 둘 다 사랑하는 건 가능하다. 둘 모두의 활약을 즐기자"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리네커는 현역 시절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은퇴 이후에는 방송인으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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