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한 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중위권의 사우스햄튼에게 일격을 당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선수 구성에는 별다른 변수가 없었다. 주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와 부상으로 빠진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들이 그대로 출격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맨시티 선수들은 원동력이 사라진 듯 허술한 플레이로 불안감을 샀다. 이는 후방 빌드업에서 실책을 불러왔고 선취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16분 맨시티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이를 연결받은 채 아담스가 절묘한 로빙슛으로 에데르송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리드를 가져왔다.


뜻밖의 일격을 맞은 맨시티는 그때부터 공세에 나섰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74%의 볼 점유율과 14번의 슈팅, 6번의 유효슈팅을 사우스햄튼 골문에 퍼부었다. 하지만 알렉스 매카시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과 사우스햄튼 수비진의 집중력이 끝내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사우스햄튼의 승리로 끝났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패배로 순위(2위)가 바뀌지는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13승4무16패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14위에서 1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강등권인 18위 아스톤 빌라(승점 27점)와의 격차를 16점까지 벌리며 강등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