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왼쪽 두번째)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에게 범한 파울로 퇴장당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스날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의 퇴장 장면을 두고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아스날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날을 힘들게 한 건 수적 열세였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6분 이날 무득점으로 침묵한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대신해 은케티아를 투입했다.

하지만 은케티아는 교체 투입 4분여 만에 상대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을 향해 발을 높이 들어 가격하는 파울을 범했다. 크리스 카바나기 주심은 최초 판정에서 옐로 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퇴장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수적 열세에 빠진 아스날은 후반 39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할 기회를 놓쳤다.


은케티아의 퇴장 장면에 현지에서는 분석이 엇갈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 뛰었던 유명 방송인 개리 리네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왜 주심이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는지는 이해한다. 하지만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판정이다"라며 "(은케티아는) 전혀 도전적으로 달려들지 않았다. 편향된 판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영국 '더 타임스'의 수석 축구기자 헨리 윈터는 트위터에 "아르테타 감독과 은케티아는 이번 일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 은케티아의 발은 높았고 저스틴을 위험하게 만들었다"라며 "카바나기 주심이 모니터까지 확인했다. 은케티아의 퇴장은 정당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은케티아는 다음 경기인 토트넘 홋스퍼전에 출전할 수 없다. 향후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징계에 따라 추가 출전 금지 징계도 가능하다. 아스날은 당분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로만 공격진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