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한 상가/사진=머니S DB.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광주광역시의 상가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부 실거래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상가(판매시설) 거래량은 417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480건 대비 6.7%(301건) 감소했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광주(-6.3%)를 비롯해 ▲울산(-56.8%)▲부산(-49%)▲대구(-44.4%)는 감소한 반면 ▲인천(89.6%)▲대전(84%)은 증가했다.

광주 등 상가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올해 코로나 19 확산 여파와 내수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이같은 분위기는 공실과 투자수익률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1분기 광주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1.1%로 전년(1.76%)대비 0.66%포인트 하락해 전년대비 0.71%포인트 하락한 부산(1.04%)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 투자공실률은 13.7%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상가 공실이 늘어나면서 투자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가 즉 판매시설 분위기는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등 상권 및 상가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며 회복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가 거래량과 수익률이 감소했고 공실의 위험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 상가 투자의 관심과 인기는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며 "다만 지금도 유망 상권 또는 주요 상권 내의 상가 분위기는 활기를 띤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역·상권별 상반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