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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오후 청량산 배경으로 찍어 올린 부모님 묘소 사진을 SNS를 통해 올리고 '엄마, 아부지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생전에 잘 드리지 못한 말씀입니다. 존경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심정을 담았다.
그러면서 "두 분이 함께 잠드신 곳에 잔디가 잘 살아 평안해 보여 살아생전 사랑보다 다툼을 더 많이 보여주신 두분이 이제는 알콩달콩 잘 지내시겠지요"라고 사모곡을 전했다.
이 지사는 "산전을 일구어 자식들을 먹이고, 하루종일 공중화장실 앞에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받으며 휴지를 팔고 10원 20원 사용료를 받으시는 고된 노동 속에서도 철야 작업 마치고 귀가하는 어린 아들을 종이봉투 접으시며 기다려주신 어머니…"라며 수개월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이 지사의 어머니는 88살의 나이로 지난 3월 별세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성남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공장 노동자 생활을 했다. 그때 그의 어머니는 공장에서 돌아오는 자신을 늘 기다려주었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가난을 함께 버텨온 7형제에 대한 그리움도 이 지사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었다.
특히 이 지사에게는 지난 10여년간 친형의 강제 입원을 놓고 이어진 기나긴 가족 간의 송사를 끝내고 가족에 대한 감정은 더 각별하지 다가왔을 터다.
특히 이 지사에게는 지난 10여년간 친형의 강제 입원을 놓고 이어진 기나긴 가족 간의 송사를 끝내고 가족에 대한 감정은 더 각별하지 다가왔을 터다.
이 지사는 대법원이 선고가 내려진 지난 16일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에게 "정치라고 하는 것 때문에 제가 고통받는 것은 무방합니다마는, 이미 각오한 일이라서 아무 상관 없습니다마는 저와 무관한 저의 가족들 또 주변 사람들이 저로 인해서 또 정치라는 이유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최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 요청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기본소득 논의를 주도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최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 요청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기본소득 논의를 주도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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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