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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0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와 '집에서의 여름휴가 권장'은 상충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 다가오는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많은 국민과 의료진 여러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라며 코로나19 확산 6개월째를 맞으며 누적된 의료진 피로도를 해소하고 위축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대체공휴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체공휴일이 지정될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외부 활동보다는 집에서 휴일을 보낼 것을 권장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사람들이 많은 곳은 아무래도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라며 "이번 여름에는 안전한 집에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보며 피로를 푸는 방법을 고려해달라"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사람이 많은 휴가지보다는 도서관, 박물관 또는 미술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휴가철 사람이 몰리는 피서지보다는 집이나 공공시설 이용을 장려했다.
이같은 정부의 입장에 일각에서는 내수 경기 활성화와 집에서 휴가보내기가 상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1총괄조정관은 "장관께서 오늘 말씀하신 내용은 기본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여름휴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라는 취지다"라며 "여러 선택의 대안 중 하나로 집에서 그동안 하지 못하셨던 독서나 영화 감상 등의 활동도 고려해보실 수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는 (정 총리가 말한 데로) 의료진 등의 피로를 고려하고 동시에 내수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효과다"라며 "(박 장관의 말은) 상충된다기보다는 가능하면 최대한 안전을 전제로 이런 활동을 해달라는 취지다"라고 부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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