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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축구해설가 개리 네빌이 리버풀의 우승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더 큰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경계를 당부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네빌은 이날 방송을 통해 "클롭 감독은 다음 시즌 자신의 말을 더 강하게 채찍질해야 한다"라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지난 3월 초 왓포드에게 0-3으로 패하기 전에는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렸다. 공수 모두에서 빈틈없는 전력을 과시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네빌은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위대한 팀'으로 역사에 남기 위해서는 더 큰 도전이 남아있음을 상기시켰다.
네빌은 방송에서 "리버풀이 지난 3시즌 동안 해낸 것은 한 시대가 도래함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며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다음 리그에서도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칭찬으로 운을 뗐다.
하지만 네빌은 곧바로 "만약 리버풀이 다음 시즌에도 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챔피언스리그 혹은 국내 컵대회에서도 다수의 타이틀을 들어올린다면 우리는 그제서야 '위대한 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버풀이 역사에 남을 만큼 대단한 팀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더 많은 성과를 거둬야 함을 언급한 것이다.
네빌은 그 예로 자신의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거론했다. 네빌은 "맨유는 지난 1993-1994시즌 리그 2연패와 더불어 FA컵까지 더블에 성공했다. 그것으로 맨유의 기준이 마련됐다"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방식은 그랬다. 3~4년 동안 정상의 자리에 오른 뒤 다음 3~4년은 그 정상을 지키거나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많은 팀과 선수들이 단기적 성공을 거둔 후 스스로 위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성공은 시대를 건너서까지 계속돼야 비로소 하나의 위대함으로 성립된다"며 "다음 시즌 맨시티를 비롯한 다른 팀들이 리버풀에게 도전해올 것이다. 클롭 감독은 보다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자신의 말(리버풀)에게 계속 채찍을 휘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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