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과 이정회 인천지검장(왼쪽부터)이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3기)의 연수원 동기인 지검장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며 검사장급 고위간부 공석이 또다시 늘어났다.

2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과 이정회 인천지검장은 최근 법무부 검찰국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두 지검장 모두 지난해 7월 부임했으나 1년 만에 사의를 밝혔다.


이들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장급 고위간부 공석은 모두 10석까지 늘어났다. 직책별로는 서울·부산고검장과 서울동부·서울남부·인천지검장, 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다.

연수원 23기인 두 검사장이 잇따라 사의를 밝히자 일각에서는 23기 검사장 다수에게 사퇴 압박이 가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보다 앞서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선배인 김영대 서울고검장(22기)과 양부남 부산고검장(22기)도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 검찰과는 최근 검사장,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27~30기를 대상으로 인사검증 동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중후반쯤 검찰 고위간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검사장급 인사를 시작으로 중간간부급인 차장·부장검사 인사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