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0.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고척=뉴스1) 황석조 기자 = 이틀 간의 휴식이 도움이 된 것일까. 투·타 조화로운 경기력으로 지난 충격패 악몽을 털어낸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도 흡족함을 숨기지 못했다.

롯데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틀 간의 단비 속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지난 21일 인천 SK 와이번스 원정 경기에서 9회말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SK 제이미 로맥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역전패했다.


당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물론 박진형, 구승민 등 필승 계투진을 모두 투입하고도 막지 못한 패배라 내상이 컸다. 더욱이 주 초 경기라 남은 한 주 경기들까지 악영향이 우려됐다.

하지만 22일과 23일 연이틀 비가 내리며 이 기간 롯데는 꿀맛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24일, 재정비 후 맞이한 강호 키움과의 경기에서 지난 경기 아쉬움을 털어낼만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4회초 정훈의 2타점 적시타 등 타선은 필요할 때 터졌고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제몫을 다했다. 박진형 등 필승조도 다시 가동,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결과적으로 이틀간의 비는 롯데에 단비였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도 "이틀 연속 우천취소가 됐는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