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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속리산 길목인 말티재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군은 얼마 전 말티재 열두 굽이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 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건립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업비 7억원을 들여 2층(높이 20m, 폭 16m) 규모의 전망대다.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전국 사진 동호회원들이 부쩍 늘고 있다.
말티재 전망대서 바라보는 해가 질 무렵 노을은 절경 중 절경이라는 예찬을 듣는다.
전망대에 올라서려면 속리산 관문 2층 통로를 거쳐야 한다. 관문 2층 군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바라보는 속리산 자락 풍광 또한 일품이다.
말티재 전망대 인근에는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산림휴양·치유의 명소인 숲 체험 휴양마을, 꼬부랑길, 솔향공원이 주변에 있다. 8개 코스 1683m 규모의 집라인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고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막, 황토 초가 너와집, 동구 밖 쉼터 등 '우국이 세촌' 조성공사도 한창이다.
말티재는 열두 굽이가 사행하는 뱀처럼 구불구불 숲과 어우러진 고갯길이다. 이곳은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세조 임금과도 인연이 깊다.
옛사람들은 말티재를 박석(넓고 얇게 뜬 돌)재라 부르기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 태조 왕건이 이 고갯길을 넘기 위해 3∼4리의 박석을 깔았다고 기록돼 있다.
세조 임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법주사에 행차했을 때 길을 고치고 박석을 깔았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지명은 조선 세조가 속리산에 오를 때 경사가 급해 가마로 넘기 어렵자 말로 갈아타고 고개를 넘어 갈목리 마을에서 다시 가마로 바꿔 탔다고 해서 말티고개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김영훈 군 홍보팀장은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보은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말티재 전망대를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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