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한국이 민간분야 백신 개발에 선두에 있다"며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목받고 있다.

빌게이츠 재단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투자금 회수에 나설지도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 재단이 지원한 360만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는 투자가 아닌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빌 게이츠 재단이 지원금을 회수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 게이츠 재단에서 개발도상국 등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유통해달라는 수준의 요청은 할 수 있다"며 "다만 연구지원 협약 내용에 그런 구체적인 내용이 적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금을 받았으며 오는 9월부터 임상 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씩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