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27일 "전·현직 법무부 장관과 달리 검찰총장 및 검사를 대하는 그(언론의) 상반된 태도는 지금도 진행 중인 검언유착의 실체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필수적 과정임을 상기하게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이 정치검사들의 복화술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검언유착 수사심의위원회를 주재하기 위해 들어서는 양창수 위원장이 손가락으로 그린 브이(V) 자는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수사심의위원회는 2018년도에 문무일 검찰총장이 민주적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었는데 검찰총장의 편의에 따라 깜깜이로 운영되는 위원회가 되어 심의위원이나 심의 과정의 투명성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날인을 거부한 것을 이유로 한동훈 검사의 조서는 검토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단 30쪽의 의견서와 구두 설명만을 듣고, 모든 것을 불편부당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대표는 "수사는 장관의 지휘대로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계속되어 추후 국민 앞에 그 결과를 떳떳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투명성과 공정성에 결정적 하자가 있을 수밖에 없는 심의 결과를 기초로, 현직 공무원에게 야당의 대권 후보를 운운하는 일부 언론과 마치 희생양인 듯 자임하는 피의자들의 '정치적 프레임'에 실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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