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2020.7.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미스터리쇼핑(암행감찰)을 통해 증권사 17곳 중 5곳이 해외채권 판매와 관련해 '미흡' 또는 '저조'의 평가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8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9주 동안 17개 증권사의 250개 영업점에서 미스터리쇼핑을 펼쳤다.


조사원이 영업점을 방문해 여유자금에 대한 투자와 해외채권에 대한 계약의사를 밝히고 상담을 요청해 해외채권에 대한 적합성원칙(30점), 설명의무(50점) 및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20점) 관련 항목 10개를 평가했다.

이어 평가등급을 '우수'(90점 이상), '양호'(80~89점), '보통'(70~79점), '미흡'(60~69점), '저조'(60점 미만) 등 5단계로 부여했다.


그 결과 17개사의 해외채권 판매에 대한 점검결과 평균점수는 72.7점(100점 만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우수'는 유진투자증권(미스터리쇼핑 실시 점포 수 10개·점수 97.8) 1곳 뿐이었다. '양호'는 SK증권(10개·86.3), DB금융투자(10개·85.5), 한화투자증권(14개·82.0), 한국투자증권(26개·81.5) 등 4곳이었다.


'보통'은 현대차증권(10개·79.8), 하이투자증권(10개·76.0), 대신증권(12개·75.4), 교보증권(10개·74.3), KB증권(18개·73.6), 유안타증권(13개·72.7), 삼성증권(16개·70.5) 등 7곳이었다.

미래에셋대우(34개·68.8), NH투자증권(18개·67.4), 신한금융투자(14개·61.1) 등 3곳은 '미흡', 하나금융투자(15개·58.8), IBK투자증권(10개·31.0) 등 2곳은 '저조'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저조 및 미흡 등급 5개사에 대해 판매관행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그 이행결과를 분기별로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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