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국인 주식 매도 감소로 외환거래도 10% 넘게 줄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 축소 등으로 외환파생상품 거래 감소
전분기比 현물환 7.9억달러·외환파생상품 65.6억달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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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지난 2분기(4~6월)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전 분기 대비 73억5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주식자금 유출이 줄어들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20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593억7000만달러) 대비 73억5000만달러(-12.4%)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 축소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감소로 관련 외환파생상품 수요가 감소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의 2분기 변동 폭(전일 대비, 평균)은 5.5원으로 1분기 8원보다 둔화했고 2분기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규모도 지난 2분기 80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133억3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2분기 중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도 203억2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7억9000만달러(-3.8%) 줄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14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9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가 113억7000만달러로 1분기보다 1억2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외은지점의 거래는 8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9억1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상대방별 현물환 거래를 살펴보면 외국환은행 간 일평균 거래 규모 95억2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000만달러(0.1%) 증가한 반면 국내 고객과의 거래 규모는 60억7000만달러, 비(非)거주자와의 거래 규모는 47억3000만달러로 각각 2억2000만달러(-3.5%), 5억8000만달러(-10.9%) 감소했다.
2분기 중 일평균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317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65억6000만달러(-17.1%) 줄었다. 이 중 선물환 거래 규모는 93억1000만달러로 비거주자의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중심으로 1분기보다 33억1000만달러(-26.2%) 감소했다. 외환스와프 거래 규모는 210억2000만달러로 외국환은행 간 거래를 중심으로 전 분기보다 31억3000만달러 줄었다.
국내은행의 일평균 외국환 거래규모는 245억7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억달러(-5.8%) 감소했고, 외은지점의 일평균 외국환 거래규모는 274억5000만달러로 1분기 대비 58억5000만달러(-17.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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