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 원장의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불참한 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여야는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직전 비밀 이면합의서의 진위 조사 여부를 두고 대립했다.


통합당은 정보위 소속 의원들은 ▲이면합의서의 진위 조사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 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를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조건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후보자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고 야당에서도 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4일 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