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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요청으로 한 통화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던 총리는 “무역 중시 국가로서 뉴질랜드는 WTO 사무총장 선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 우리나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아태지역의 유일한 후보로 출마했는데 여성이면서 통상전문가로서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며 “뉴질랜드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유명희 본부장은 유력한 후보라고 알고 있다”며 “매우 훌륭한 자질을 갖췄다고 들어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가 간 교류가 제약된 상황에서도 한국에서 건조된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가 최근 뉴질랜드에 무사히 인도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아오테아로아는 마오리어로 ‘길고 하얀 구름’이란 뜻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2만6000톤급(2억0000만달러 수주)의 군수지원함이다.
아던 총리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아오테아로아가 무사히 도착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함정이 됐다. 협력해 주신 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해서 뜻을 모았다.
아던 총리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에 진력해온 것을 잘 알고 있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뉴질랜드는 코로나를 늦게 경험해 다른 나라의 대응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의 대응 과정에서 배운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아던 총리는 이후 "백신 개발 시 공평하게 전세계에 보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이 매우 절실한데 두 나라 사이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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