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출사표'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출사표' 나나, 박성훈이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해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출사표'에서 마원구의회 의장 구세라(나나 분)와 비서 서공명(박성훈 분)은 비밀 연애를 하면서 업무까지 함께했다.


이날 구세라는 지명 변경 반대 민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 원시티 사업으로 인해 구세라와 구청장 원소정(배해선 분)이 대립했다. 구청장은 "대규모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지명 변경 문제로 발목 잡히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세라는 "겨우 지명 바꾸는 데 수억 예산을 낭비할 필요 없지 않냐. 이 사업은 앞으로 몇 년이나 남았는데 우리 마원구가 로또 맞지 않는 이상 예산은 똑같지 않냐. 우리 복지는 그럼 어떻게 되냐"며 맞섰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윤희수(유다인 분)에게 "윤희수 의원. 앞으로 공부방 아이들은 어쩔 거냐"고 지적했다. 이에 구청장은 "구세라 의장의 의욕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주민들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마라"라고 받아쳤다. 이후 구세라, 윤희수는 공부방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구세라는 연인이자 비서인 서공명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난 사랑동이 그냥 사랑동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서공명은 "난 사랑동이든 혁신동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해. 그래도 같이 할게. 난 어디까지나 네가 이유야. 다른 이유는 없어"라고 답했다.


비밀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달달한 입맞춤으로 또 한번 마음을 확인했다. 서공명은 구세라 집앞에서 구세라의 부모님을 마주쳤다. 비밀 연애를 들켜버린 것. 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술 한잔을 했고, 결국 만취한 채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구세라의 부모님은 서공명을 위해 콩나물국을 끓였다.

구세라와 서공명은 본격적으로 지명 변경 설문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방문하는 집마다 실제 거주자는 없었다. 이들은 "투표 한달 전 전입신고를 했지만 실제로 사랑동에 거주 안하는 사람들이 40명이다", "40명이 지명 변경 찬성 동의서에 서명했다. 동의서 받은 사람은 통장님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통장을 잡는 데 성공한 이들은 그로부터 "노숙자에게 수고비 주고 주소지만 옮겨서 주민 동의서를 받았다"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누가 시켰냐는 질문에는 '양의원'(유성주 분)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과연 구세라와 서공명이 주민들을 위해 지명을 지킬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