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값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사진=로이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수확한 가운데 구단과 동료 불펜 투수가 SNS로 응원을 보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3번째 선발 출전이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의 괴력투를 선보이며 리그 최고로 손꼽히는 애틀란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운 토론토는 애틀란타를 2-1로 잡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4승5패 승률 0.444)로 올라섰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8000만달러(한화 약 950억원)에 토론토로 이적했다. 범접불가한 1선발 자리를 보장받았으나 개막 이후 2경기에서는 난조를 보이며 우려를 샀다. 하지만 3번째 경기만에 자신의 장기인 날카로운 제구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향후 시즌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의 활약에 토론토 구단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토론토 구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승리구를 받은 류현진의 사진과 더불어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승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를 한글로 게재했다.

류현진의 팀동료인 앤서니 배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오늘밤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토론토의 핵심 불펜 중 한명인 배스는 이날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류현진의 첫 승을 지키며 세이브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