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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시행이 본격화된 8월 광주지역 분양사업경기는 전월보다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나타난 반면 비규제지역인 전남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20년 8월 분양사업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광주 HSSI전망치는 76.9로 전월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광주 HSSI전망치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4월 51.8로 주저앉은 후 ▲5월 79.1 ▲6월 84.0로 상승했으나 ▲7월 80.0 ▲8월 76.9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실적치도 73.0으로 전월(88.0)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지난 5월(92.0)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남 HSSI전망치는 72.2로 전월(61.1)대비 11.1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달 실적치는 61.1로 전월 실적치(77.7)대비 크게 하락했다.
광주는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이 지방광역시로 확대되면서 분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졌으나 적용을 받지 않는 전남은 분양경기 기대감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는 세종시(105.0)가 행정수도 논의 등으로 분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급등하며 유일하게 기준선(100.0)을 상회했다.
광주·전라권 8월 예상분양률은 81.0%로 전월 전망치(76.1%)보다 높아졌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 Housing Sale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분양사업경기가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 인식이 크다는 것으로 의미한다.
주산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시행(7.29)으로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사업자 인식이 악화되고 있다"면서도 "8.4 공급대책,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으로 인해 시장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급시장 환경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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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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