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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군 당국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대민지원을 위해 연일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
국방부는 11일 "전국 45개 시·군에 병력 5900여명, 장비 550여대를 투입해 토사 제거, 침수 복구, 실종자 수색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900명은 이달 초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기간 투입된 일일 대민지원 병력 중 가장 큰 규모다. 2개 연대급 병력이 이날 수해 복구 작업에 총동원되는 셈이다.
군 당국은 전날에도 병력 2300여명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도왔다.
군은 강원 춘천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사고 현장에 병력 280여명, 헬기 2대, 드론 8대, 공병단정 5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접경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뢰 탐색작전을 벌인다. 국방부는 이날 병력 410여명과 장비 180여대를 지뢰 탐색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철원·화천 등에선 지금까지 6·25 전쟁 당시 매설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인지뢰 3발이 수거됐다.
전날 한반도에 상륙한 5호 태풍 '장미' 및 집중호우 여파로 일부 군 부대의 도로·옹벽이 유실되는 등 추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기간 훼손된 철책, 울타리는 20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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