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마이크 클레빈저(2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칙 위반으로 선발 등판이 미뤄졌다. 숙소 무단이탈로 논란을 일으킨 잭 플리색(25)과 함께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클레빈저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규율을 위반했다. 현재 격리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리색은 지난주 토요일 밤 숙소를 빠져나가 시카고 거리에서 친구들을 만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플리색의 무단 이탈을 인지한 뒤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그대로 렌트카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돌려보냈다.

올 시즌 코로나19 사태 속에 60경기 정규리그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 2020시즌에 숙소 무단이탈은 명백한 방역 수칙 위반이다.


ESPN에 따르면 플리색은 외출 당시 클레빈저와 동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곧바로 격리조치가 된 클레빈저는 72시간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2차례 통과해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당초 12일 컵스전 선발로 내정됐던 클레빈저는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대체 선발로 애덤 플럿코가 나선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파행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클레빈저는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로 꼽힌다.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7년부터 꾸준히 12승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1경기에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2.71의 성적을 냈다.

올해도 3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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